사회

[경기] "학교급식, 안심하고 먹어요"

2008.12.01 오후 04:55
[앵커멘트]

종종 불거지는 급식 안전 문제로 자녀들의 먹거리 걱정 많으실텐데요.

경기도가 학교 급식에 우리 축산물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전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급식소 앞에 모였습니다.

오늘 반찬은 불고기와 미역국.

모두 1등급 한우로 만든 식단입니다.

[인터뷰:이용하, 야탑중학교 1학년]
"실 요즘 뉴스에 많이 나와서 고기 먹을 때마다 불안하고 그랬는데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엄마도 좋아하세요."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도내 학교 급식에 1등급 우리 축산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단가 때문에 3등급으로 제공되던 축산물의 등급을 높여 학생들의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것입니다.

경기도 축산 농가도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인터뷰:김문수, 경기도지사]
"도내 축산농가가 많습니다, 한미 FTA 에 대배해 지난해부터 추진했습니다."

학교 급식에서 축산물의 비중은 약 20%.

먹거리 안전 문제로 걱정하던 어머니들도 한시름 놓았습니다.

[인터뷰:송은주, 학부모운영위원회]
"아무래도 많이 불안했는데 도에서 이렇게 보장을 한다고 하니까 안심이 되네요."

경기도는 내년 400여 개 학교에 추가로 실시하는 등 지원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