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스모스 꽃길 400리 장관

2009.10.10 오전 06:05
[앵커멘트]

우리나라 최대 벼농사 들녘인 전북 김제 평야에 400리 코스모스 꽃길이 조성돼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들녘은 어디를 가더라도 활짝 핀 코스모스입니다.

홍수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 김제 평야!

아득하게 펼쳐진 황금 들녘을 가르는 도로마다 코스모스 물결이 넘치고 있습니다

코스모스 꽃 물결에 파묻힌 50대 중반부터 70대인 실버 자전거단은 여전히 건강미가 넘칩니다.

건강도 챙기고 상큼한 가을 공기도 마시면서 80㎞ 여정을 시작합니다.

[인터뷰:신재완, 신바람 자전거회 회장]
"올 때마다 새로운 맛이 나고 그렇게 가을의 코스모스 길, 그렇게 싱그러워요. 우리 회원들이 그렇게 좋아합니다."

가을꽃 코스모스가 여성들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초대받은 여성들은 가을 정취에 푹 빠집니다

[인터뷰:박금순, 전주 평화동]
"뭐라고 그럴까? 소녀같은 그런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 같고 코스모스 노래, 가을 노래가 생각나 한 소절 불러보고 싶은 그런 풍경이네요."

김제 나들목과 관내를 연결하는 도로마다 조성된 호남 평야 코스모스꽃길은 400리, 160㎞!

지난 6월 초 파종부터 자치단체가 정성껏 가꿔왔습니다

[인터뷰:나성태, 전북 김제시청]
"가지치기, 적심을 4회 하고 그 다음 비료주기, 때에 따라서 가물 때 물고 주고..."

황금 들녘 코스모스꽃은 이 달 중순까지는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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