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T서 성추행' 여대생 투신 자살

2010.04.06 오전 12:13
MT를 다녀온 뒤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던 여대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그제(4일) 오전 7시 반쯤 광주시 화정동에 있는 아파트 9층 베란다에서 여대생 21살 A 씨가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모 대학에 다니고 있는 A 씨는 지난 1일 전남 구례 지역으로 MT를 갔으며, 2일 새벽 "동료들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MT를 다녀온 뒤 고민해 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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