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호]
이번에는 잠시 SNS 세상 속 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 류주현 앵커!
오늘 네티즌 관심을 사로잡은 소식 전해주시죠?
[류주현]
오늘 새벽 댓글이 가장 많이 달렸던 소식입니다.
1위 보이시죠?
이대생들, '친일파 김활란 동상 철거하라'입니다.
이대생들이 교내에 있는 친일파 동상을 철거하라면서 이렇게 동상에 쪽지를 붙이는 평화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 꼭대기까지 어떻게 붙였는지도 궁금한데요, '당신이 이 곳에 있음이 부끄럽습니다,' '잘못된 것은 자정하는 이화인'이라며 쪽지마다 철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아직 상아탑에 희망이 있다는 느낌,' '잘한다, 68년 전에 진작 했어야지'라며 칭찬 릴레이를 벌였지만, '초대 대학총장들 다 친일파였는데...'라거나 '공개석상에서 하지, 소극적이다'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최수호]
평화적으로 한다고 학생들이 낸 아이디어였는데, 어제 오후 학교 측이 쪽지를 모두 제거했다면서요?
[류주현]
그런 학교 측의 대응이 미국의 다른 사례와 비교되면서 비판을 받았습니다.
어떤 사례였냐면 이겁니다.
이 사진은 미국 도로에 내걸렸던 주전자 광고인데요.
히틀러를 연상케 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가운데 손잡이가 히틀러의 콧수염.
그리고 위 손잡이는 히틀러의 앞머리 모양, 따르는 부분은 손을 들어 나치식 인사를 하는 모습 같다는 거죠.
최수호 앵커, 어떤가요?
[최수호]
어떻게 보면 연상하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또 너무 지나친 과장인것 같기도 한데요?
[류주현]
네티즌 반응도 엇갈렸는데요.
해당 회사는 생각지도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문제가 있다면서 광고를 내렸습니다.
이런 조치가 동상에 붙은 쪽지만 떼어버린 이대 측의 조치와 비교당한 거죠.
'사람들이 그렇다니까 광고도 내리네 선진국답다,' '우리나라에는 친일파 동상도 세워져있는데 동상이 아니라 쪽지를 없앴어,' '일본 전범기는 안 내리나'는 반응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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