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있는 한 대학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영아가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12일 인천 남동구에 있는 K병원에서 A형 간염, 파상풍, 소아마비 등 3가지 예방접종을 받은 생후 3개월된 일란성 쌍둥이 가운데 한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매는 전날 이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뒤 귀가했다 이상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한 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숨진 영아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며 인천시와 보건복지부도 경위 파악을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영아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어 접종을 실시했다며 부검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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