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학생자치단체 임원이 교내 성폭행 미수 사건에 연루돼 사퇴한 일이 알려져 학교 측이 진상파악에 나섰습니다.
최근 고려대 학생회관 게시판에는 지난 1월 동아리연합회의 임원을 맡고 있는 남학생 A 씨가 한 여학생을 동아리방에서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대자보를 붙인 동아리연합회 측은 최근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받은 뒤 학내 양성평등센터에 바로 알리고, 가해자로 지목된 A 씨를 동아리연합회원에서 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를 시작한 고려대 양성평등센터 측은 당사자들의 소명을 받은 뒤 오는 23일 교수와 교직원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고려대 총학생회도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며, 동아리연합회 측에서 사건 경위 등을 담은 소견을 공개하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원석 [choiws88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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