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환자가 35명으로 늘어났고 3차 감염자도 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병원 내 의료진 3차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메르스 감염 환자와 접촉한 뒤 의심 증세를 보였던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의사가 3차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브리핑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브리핑 전문 -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고 특히 중요한 것은 기침을 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여야 합니다.
특히 전파와 관련해서 비말접촉의 경우, 기침 에티켓,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수칙들이 오늘 전문가들과 함께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의 세미나를 통해서 발표가 됩니다.
이미 보도자료가 나갔기 때문에 메르스 확진자와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제 브리핑 이후 메르스 확진자는 5명이 추가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이 중 3명의 환자는 모두 비의료기관에서 5월 15일에서 17일 사이에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접촉한 의료인이거나 또는 병문안자로서 발열 등 증상이 있어서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다른 2명의 환자는 각각 추가로 발견된 원내 감염 사례가 되겠습니다.
먼저 16번 확진자와 이 의료기관에서 동일병실에서 입원했던 환자가 1명이 있고 그리고 14번 확진자를 D의료기관에서 5월 27일 접촉한 의료인으로서 발열 등 증상이 있어서 실시한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붙임1에 보시면 35건의 양성 사례, 이 중에 두 분이 사망을 하셨습니다마는 현재 퇴원을 준비 중에 있는 분들이 2번, 5번, 7번이 되겠습니다.
이분들은 48시간 간격으로 두 번째 PCR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언제든 퇴원을 할 수 있는 상황이고 완전히 회복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환자 사례 35건 중 사망자가 2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치명률은 5. 7%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불안정한 분들은 현재 11번, 14번, 16번 그렇게 세 분이 있고 현재까지 발생 연령을 보면 환자들 중에는 주로 40대 이상에서 발생을 했고 40대가 제일 많았습니다. 34. 5%, 그다음이 70대 연령이었습니다.
그리고 평균 잠복기는 6.5일로 나타나서 메르스의 잠복기인 2~14일의 거의 중앙값에 해당하는 그런 분포를 현재까지 보였습니다.
또한 현재 메르스와 관련해서 확진자가 35명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현재 격리되어 있는 분들은 총 1667건의 격리사례가 있고 이중에 62건은 해제가 되었습니다.
당초 1667건의 격리 중에서 자택 격리가 1503건이 되겠고 나머지가 기관 격리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또 뒤에 보시면 저희가 이러한 다이어그램을 나눠드렸습니다.
이 다이어그램을 통해서 이제는 환자 분포가 어느 정도 커졌고 또한 이것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일목요연하게 한번 유행상황을 내부적으로도 물론 그동안 충분히 점검을 해 왔습니다마는 간단히 설명을 드리고자 함입니다.
보시다시피 1번부터 해서 번호로 붙어있는 분들은 35명 확진자의 번호가 되겠고 네모박스가 의료기관, 양성으로 확정된 의료기관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중간에 거쳐간 의료기관들은 여기에 표시가 안 되어 있다는 그런 고려를 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맨 위의 날짜는 발병일 현황이 되겠습니다.
1번 환자가 3개의 의료기관을 거쳐갔고 3개의 의료기관 중에서 특별히 B의료기관에서 거의 대부분의 환자가 발생을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타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의료기관 E, 의료기관 F, 그다음에 의료기관 D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의료기관 B에서 파생된 추가적인 병원 내 감염사례가 되겠습니다.
저희 대책본부에서는 이러한 현재의 상황을 충분히 검토하고 추가적으로 환경검체 등을 수거해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여러 가지 역학조사 분석 또 환경검체의 검사 결과 또 전문가들과의 논의 등을 통해서 조만간 특단의 대책을 여러분들에게 다시 알려드리고 국민들에게 안심하고 메르스를 관리할 수 있는 그러한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릴 기회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SNS 등을 통해서 일부 페이스북에 병원 입원 기간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으셨습니다.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25번 환자로 저희가 파악을 하고 있고요.
입원 기간과 관련해서는 해당되는 의료기관, 결국은 B 의료기관이 되겠습니다마는 거기의 입원환자표라든지 그런 것을 문건으로 확인해서 5월 11일부터 일단 5월 25일까지 입원한 것으로 저희가 파악을 했고 그것을 통해서 지난 번에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따라서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현장 역학조사 및 병원의 의무기록 등을 통해서 확인한 사항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KBS에서 문제제기하셨던 분들은 현재까지는 검사결과가 다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환자의 증상, 진행 경과 등을 볼 때 세균성 폐렴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왜냐하면 항생제를 썼을 때 폐렴이 호전된 데다가 세균이 분리까지 됐기 때문에 그 세균이 또 동일항생제에 감수성, 즉 항생제가 잘 듣는다는 것까지는 보여줬기 때문에 지금 검사 우선순위에서는 밀려 있어서 아직까지 검사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리고 제가 메모하기로는 한국일보에서 보도하신 73세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환자분의 질병 특성상 소위 얘기하는 흡인성 폐렴쪽으로 나왔고 여러 가지 상황상 메르스는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일단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일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사안, 80대 남성으로 나와 있고 또 검사결과, 양성판정 이런 식의 보도가 있는 것 같은데 일단 가건물이 오늘 아침에 접수가 됐습니다.
따라서 현재 검사가 곧 진행이 되는 그런 상황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설명을 다 드렸습니다.
▲ YTN의 박소정이라고 합니다. 오늘 새벽부터 기사가 나왔던 부분인데요. 공군 간부가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하는 부분이 나왔는데 군병원에서 1차 검사 결과 양성이었고 질병관리본부의 결과, 확진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내용을 발표를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아까 설명해 주셨지만 첫 사망자, 57세 여성, 25번, 이 분의 입원기간이, 그러면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말하는 것과 전혀 다른데, 다시 한 번 입원기간을 확인해서 알려주실 부분인 것인지 아니면 다시 확인했는데 맞는 것인지, 어떤 것이 맞는 것인지?
- 첫 번째 부분과 관련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두 번째 물어보신 거에 대해서는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이 공식적인 확인을 한 내용을 말씀을 드렸습니다. 따라서 이번 일은 확인을 했고 그 확인은 현장 역학조사와 환자의 기록지 등을 해당 의료기관에 직접 가서 확인을 한 것을 말씀드린 겁니다.
▲ 그러면 기존에 말씀해 주신 내용이 틀리지 않다는 건가요?
- 일단 저희가 확인한 것을 그대로 말씀을 드렸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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