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호선 옥수역에 "불편해도 괜찮아" 대자보가 붙은 이유

2016.09.28 오전 11:00

지하철 3호선 옥수역에 한 시민이 철도 파업을 지지하는 뜻을 밝힌 대자보를 붙여 화제입니다.

어제(27일), 옥수역을 이용하는 한 시민이 "불편해도 괜찮아"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지하철 엘리베이터에 부착했습니다. 이 시민은 "철도 같은 공공기관은 성과보다는 공공성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평소에는 개돼지 취급하면서 파업을 할 때만 귀족노조 프레임을 붙이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민은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를 위해 싸우는 철도·지하철노조의 파업을 지지한다"며 "당당히 투쟁하라"는 말로 파업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대자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철도 파업을 지지하는 뜻을 밝히며 사진을 적극적으로 공유했습니다.

철도·지하철 연대는 어제(27일)부터 정부의 성과연봉제 추진에 반대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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