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빗길에 고가 달리던 승용차 추락...운전자 숨져

2017.07.08 오전 08:13
[앵커]
어젯밤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고가도로 아래로 떨어져 운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또 고속도로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도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길 한복판에 차 한 대가 거꾸로 뒤집혀 나뒹굴고 있습니다.

어젯밤(7일) 9시 30분쯤, 경기도 성남시 성남동 수성교 고가에서 32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승용차와 부딪힌 뒤 6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자 김 씨 차량이 부딪치며 빗길에 미끄러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10분쯤에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동수원나들목을 달리던 31살 조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조 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뒤따라오던 탑차가 사고로 세워둔 조 씨의 차를 뒤늦게 발견하면서 2차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247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7일) 7시 50분쯤, 서울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는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공원 내 가로등과 건물의 전력 공급도 모두 끊겨, 공원을 찾았던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공원 정전은 내부 수변전 설비 이상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정전 3시간 반 만에 전력 공급은 재개됐습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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