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좋은뉴스] 영국 입양 여성...'43년 만에 만난 은인'

2018.09.17 오전 06:38
어린 시절 영국으로 입양됐던 여성이 입양 전 자신을 보살펴줬던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43년 만의 극적인 상봉이었는데요.

그 사연, 만나보시죠.

영국 국적의 조순희 씨가 지난 14일 오후 사회복지사와 함께 부산 남포지구대를 찾았습니다.

어린 시절, 대문 앞에 버려진 자신을 돌봐준 은인을 찾고 싶다는 부탁이었는데요.

하지만 단서는 이 은인이 당시 서른 네 살의 홍 모 씨였다는 것과 주소뿐이었습니다.

사연을 들은 경찰은 이름과 주소를 토대로 자갈치시장 일대를 수소문했고, 기적처럼 홍 씨를 찾게 되었습니다.

43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 서로 한눈에 알아보며 손을 마주 잡았는데요.

그리움이 길었던 만큼 따뜻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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