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험장 감독관이 돈 받고 운전면허 부정발급

2018.11.08 오후 12:05
운전면허시험장 감독관들이 뒷돈을 받고 면허를 부정 발급해주다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운전면허 감독관과 안전요원 10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55살 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부정 응시생들과 감독관을 연결한 브로커 63살 박 모 씨를 구속하고 부정 응시생 50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 씨 등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5년 가까이 인천에 있는 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응시자 한 명당 최대 4백만 원을 받고 도로주행 시험 점수를 조작하는 방법 등으로 면허를 취득하게 해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필기시험은 감독관이 직접 오답을 수정해줬고 면허장 안에서 진행되는 기능시험의 경우엔 안전요원이 대신 치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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