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혼여성 결혼에 거부성향 높아져

2019.02.17 오전 11:34
"결혼할 생각이 있다"는 미혼여성의 비율이 절반 이하에 불과해 결혼에 대한 미혼여성의 거부성향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8년 미혼 인구의 결혼 태도를 분석한 결과 결혼할 의향이 있는 미혼남성은 58.8%였지만 결혼 의향이 있다고 답한 미혼여성은 45.3%에 그쳤습니다.

2015년 같은 조사에서는 결혼의향이 있다고 답한 미혼남성이 74.5%, 미혼여성이 64.7%였던 것과 비교할 때 결혼할 생각이 있는 미혼 남녀의 비율이 크게 떨어진 것입니다.

연령층 별로 보면 결혼할 의향이 있는 미혼여성은 25살에서 29살까지가 55.7%로 가장 많았지만 나이가 많아질수록 결혼할 생각이 있다는 비율이 낮아졌습니다.

미혼남성의 경우 30살에서 34살까지의 연령층 65%가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역시 나이가 많아질수록 비율이 낮아졌습니다.

이 조사는 20살에서 44살까지의 미혼남성 천140명과 미혼여성 천3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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