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 성범죄 의혹으로 전방위 수사를 받는 클럽 버닝썬의 직원이 마약투약 혐의로 처음 구속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어제(17일) 버닝썬 직원 A 씨를 마약 소지와 투약 혐의로 구속해 유통경로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버닝썬에서 압수한 성분 미상의 액체와 흰색 가루에 대해서도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며, 클럽 관계자들의 연루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클럽 이사로 재직했던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 씨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클럽 손님들에게 마약을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 B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B 씨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하고, 오는 주말에 다시 불러 마약 의혹 전반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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