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 환자 13,012명..."사망·위중증 환자 70%가 미접종자"

2022.01.26 오후 04:13
코로나19 신규 환자 13,012명…’역대 최다’ 기록
오미크론 변이 영향 폭증세…전날보다 4,441명 증가
"오미크론 확산 본격화…위중증·사망 줄이는 것 최우선"
[앵커]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만3천 명을 넘으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위중증과 사망자를 줄이고 의료체계의 과부하를 막는 데 방역 목표를 두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잔디 기자!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만 명을 넘었다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13,0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사이 4,441명이 급증했습니다.

국내감염은 12,743명, 해외 유입은 269명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한 것인데요.

정부는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데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그동안 고령층 3차 접종률을 높이고 병상을 확충하는 한편, 먹는 치료제를 도입하는 등 오미크론에 미리 대비해 왔다며 지나친 불안을 경계했습니다.

방역 당국도 오미크론 대확산으로 확진자 수 증가는 불가피하지만 델타 유행 때와는 양상이 달라, 방역 관리의 목표가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미크론 전환기의 방역 목표는 유행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며, 중증환자와 사망 피해 최소화, 의료 체계 과부하와 붕괴 방지, 사회경제적 피해 최소화 등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오미크론 확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당국이 3차 접종을 또 강조했다고요?

[기자]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고령층과 백신 미접종자의 감염 최소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90% 이상이 60세 이상에 집중돼 있다며, 고령층의 감염을 최소화하고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치료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60세 이상 사망자의 65%가 미접종자라며 고령층은 최우선적으로 3차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12세 이상 인구의 6.8%에 불과한 백신 미접종자가 지난 8주간 중환자의 57.9% 사망자의 58.6%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런 경향성은 점차 커져 최근 2주간에는 중환자와 사망자의 70%가 미접종자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미접종자들은 더 쉽게 감염되고, 더 많이 전파하며, 중증과 사망에 더 취약하다고 평가하고, 이들의 감염을 최소화하고 관리하는 것이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라며 백신 접종을 여러 차례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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