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 당시 한동훈 검사장과 기자의 음성파일이 있는지 다른 기자에게 물어본 정황이 재판 자료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검찰이 법원에 낸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재판 자료를 보면, 채널A 소속 A 기자는 재작년 4월 2일 법조팀으로 추정되는 SNS 채팅방에서 윤 총장이 B 기자를 통해 한 검사장과 이 전 기자의 음성파일을 계속 물어오고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B 기자는 당시 채널A 법조팀 소속이 아닌 다른 부서 소속으로, 구체적인 질의 이유나 방법 등은 대화 내용에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윤 후보가 당시 실제로 음성파일 존재 여부를 문의했는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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