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시행 예정이었던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유예된 가운데 환경단체와 자영업자들이 정부와 프랜차이즈 본사에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컵가디언즈는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2년 동안 준비 기간이 있었는데도 불합리한 제도로 가맹점주에게 비용부담을 전가해 직무를 유기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프랜차이즈 본사 역시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분담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회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단체는 가맹점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공공장소 등에 일회용 컵 무인 회수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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