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대문구 다세대 주택서 모녀 숨진 채 발견...전기료 몇 달 연체

2022.11.25 오후 03:0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다세대 주택에서 모녀가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그제(23일) 오전 11시쯤 서울 창천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60대 어머니와 30대 딸의 시신을 발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입자가 숨진 것 같다는 집주인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청 등은 숨진 모녀가 기초생활수급대상자는 아니지만, 몇 달 동안 전기 요금 등이 연체돼 보건복지부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에는 포함된 거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구청은 이전 거주지에서 주소가 이전되지 않아 별도의 통보는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시각과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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