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바라고 모두 행복하게 지내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달 1일 개봉하는 영화 은 1999년 발생한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 , 등 대한민국 사회의 이면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조명해 온 정지영 감독의 신작입니다.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도 총출동했습니다.
1999년 2월 6일 새벽, 전북 완주군 삼례읍의 나라슈퍼에 3인조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잠자고 있던 주인 할머니를 살해한 뒤 현금과 패물 등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검찰은 지적장애가 있던 최대열·강인구 씨와 인근에 살던 임명선 씨를 범인으로 지목해 강도치사 혐의로 기소했고, 이들에게 각각 징역 3년에서 6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듬해 부산지검은 해당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를 진행해 자백까지 받았지만, 당시 전주지검 담당 검사는 신빙성이 없다며 이들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최 씨 등 이른바 '삼례 3인조'는 만기 출소 뒤 2015년 3월 "경찰의 강압수사로 허위자백을 했다"라며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고, 2016년 10월 재심에서 17년 만에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후 법원은 국가가 피해자들에게 15억여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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