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의 구속 기한이 열흘 늘어났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송 전 대표에 대해 구속 기한 연장을 법원에 청구해 인용 받았습니다.
이로써 송 전 대표의 구속 기한은 1차 시한인 오늘(27일)에서 열흘 뒤인 내년 1월 6일까지로 늘어났습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18일 구속된 뒤 검찰 조사를 거부하다가, 8일 만인 어제(26일)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하지만 송 전 대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은 왜 수사하지 않느냐며 다시는 부르지 말라는 취지의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후 수사 상황에 따라 송 전 대표의 조사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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