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조직원들이 가담한 불법 용역업체를 동원해 건설현장을 장악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의 한 고급빌라 건설현장으로 여러 명의 남성이 접근하더니, 이를 막아서는 관계자를 넘어트립니다.
또 다른 건물에 나타난 남성들은 강제로 문을 열고 진입합니다.
인천경찰청은 공동상해와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60대 총책 A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폭력조직원 등 5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건설 현장 업체 관계자 7명을 때리거나 협박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이들은 건물 시공사나 건축주에 대한 채권을 갖고 있는 일부 업체와 허위 채권 양도·양수 계약을 맺고 돈을 뜯어낼 목적으로 건물을 장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실제 사업권이나 합의금은 받아내지 못했다면서 건설현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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