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얘기 좀 그만해 달라'는 일부 여론에 반문했다.
민 대표는 26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런 방송에 나와서도 저한테 '뉴진스 멤버 얘기 하지 말아라' 막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렇다"며 "그런데 제가 어떻게 뉴진스 얘기를 안 하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안 해도 알아서 막 뉴진스 맘, 뉴진스 엄마, 막 이렇게 표현한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제가 (그렇게 불리는걸) 원하는 것도 아니었고 그냥 사람들이 그렇게 붙여주면 저도 나쁘지 않으니까 그렇게 그냥 듣는 거다"면서 "그런데 여기서 막 왜 뉴진스 파냐. 저는 팔지 않아요, 절대"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 측이 기자회견 직후 입장문에서 아티스트와 부모님을 언급하지 말라고 한 것과 관련해 "이게 다 엮여 있는 일인데 (어떻게 언급 안 하냐)"라며 "자기(하이브)들은 제 사적 카톡까지 다 까놓고"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와 부모님과 멤버는 되게 긴밀하게 연결돼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민희진-하이브 사태에 '가수를 끌어들이지 말아야 한다', '뉴진스 언급을 자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부 있었다. 이와 함께 '피프티 피프티' 사태까지 언급되며, 가수를 사건 중심에 끌어들이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디지털뉴스팀 이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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