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가 대북 전단을 살포한 뒤 북한이 보복 조치를 경고한 가운데 또 다른 탈북민단체가 쌀이 든 페트병을 북한 쪽으로 방류했습니다.
탈북민단체 '큰샘'은 그제(22일) 오전 인천 강화도 앞바다에서 쌀과 1달러 지폐, 구충제, 그리고 USB가 담긴 페트병 200개를 북한 방향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USB에는 남북 생활상을 비교한 영상과 한국 드라마, 찬송가 등이 담겼다고 단체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 7일에도 쌀이 담긴 페트병 5백 개를 강화도 바다에 띄우면서 한 달에 두 번씩은 같은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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