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칼부림·교사 살해"...예고 글 올린 고교생들 입건

온라인 커뮤니티에 교실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거나 특정 교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을 올린 학생들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부평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고등학생 A 군과 B 군을 각각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은 지난 16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인천 모 고등학교 특정 학급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글을, B 군은 이튿날 특정 교사를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실제 자신이 다니는 학교를 대상으로 협박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