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오후 6시 반쯤 인천 숭의동 16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저녁 7시쯤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와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 불로 모두 44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가운데 4명은 응급환자로 분류됐습니다.
이송자 대부분은 건물 4층에 있는 요양원에서 나왔는데, 90대는 물론 100세 넘은 노인도 포함됐습니다.
불이 난 건물 1층에는 마트가, 3층에는 사우나가 있었는데, 이곳에 있던 사람들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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