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계의 정년 연장 주장을 두고 정년이 연장되면 다 좋지만, 청년들의 처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한국노동연구원이 주최한 계속 고용 방안 토론회에서 노조들이 다 정년 연장 이야기를 하는데, 위원장들을 보고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자동차 마이스터고를 졸업해도 수백 명 가운데 한 명도 현대나 기아자동차에 들어가지 못하는 젊은이들을 보면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청년의 취업 기회를 없애는 개혁은 개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청년들에게 괜찮은 일 경험 기회를 한 번이라도 줘야 하지 않느냐고 덧붙였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계속 고용을 위해 임금체계 개편을 포함한 근로조건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현재의 근로 형태에서 법정 정년 연장을 주장하는 노동계와 팽팽하게 맞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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