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5대 강 주변 지역 주민의 장내 기생충 감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감염률이 4.5%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생충별로는 발암성 병원체인 간흡충 2.3%, 장흡충 1.9%, 편충 0.2%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하동군 12.6%, 구례군 11.7%, 안동시 10.3% 등 낙동강과 섬진강 유역 일부 지역에선 10%가 넘는 높은 감염률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강, 낙동강, 금강 등 5대 강 주변 유행지역 39개 시군 주민 2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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