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 앞에서는 '즉각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매일 밤 시민들이 모이고 있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윤지아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해가 지고 퇴근 시간이 되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국회 앞에 모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연 시민들은 조금 전부터 인근의 국민의힘 당사로 행진을 시작했는데요.
참가자들은 촛불이나 각종 응원봉을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외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이나 스케치북, 깃발을 든 모습도 보입니다.
시민들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내일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동참하라고 촉구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두고 시민들은 집회 예정 시간인 오후 6시가 되기 전부터 국회 앞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도로를 가득 채운 채 국회 의사당을 바라보고 앉아 국회를 향해 내일 2차 탄핵안을 의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줄 수 없어 나왔다는 어머니 등 시민들이 무대에 나와 비상계엄 사태를 비판하고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등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오전에는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탄핵 버스 출정식'도 열렸습니다.
나경원, 권영세 의원 등 서울에 있는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버스를 타고 돌며 탄핵 표결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탄핵안 표결 당일인 내일, 민주노총과 촛불행동은 오후 3시부터 이곳에서 20만 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는데요.
주최 측은 지난주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의사당 앞에서, YTN 윤지아입니다.
촬영기자 : 정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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