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최근 조 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 했습니다.
검찰은 조 원장에게 국무회의 전 윤 대통령과 별도로 계엄을 논의했는지, '주요 인사 체포조' 활동을 알았는지 등을 캐물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 원장뿐 아니라 지난 3일 계엄 선포 전 사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국무위원을 잇달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내란 중요임무에 종사한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오늘(22일) 오후 2시쯤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오는 28일 김 전 장관 구속 기한이 끝나는 만큼, 다음 주에도 검찰 조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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