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판매 지구본에 '일본해'..."제작사·판매사 정신 차려야"

2024.12.27 오전 09:35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국내에서 유통 중인 지구본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오류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전하며 "제작사와 판매사 모두 정신 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국내에 유통되는 한 지구본에는 '동해'라고 알맞게 쓰인 표기 아래 영어로 'Sea of Japan'(일본해)이라고 병기가 되어 있었다.

또 한 누리꾼은 자녀가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교구재 지구본에 '일본해'라고 적혀 있었다며 사진과 함께 제보를 해왔다고 전했다. 국내 유명 관광지에서 판매하는 한반도 지도 자석 역시 독도를 영어로 'Dokdo'가 아닌 'Dogdo'로 잘못 기재했다고 서 교수는 지적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는 해외에서의 동해·독도 표기 오류를 꾸준히 시정해왔는데, 내년부터는 국내 오류도 함께 바꿔 나가겠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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