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에서 1.5kg이 안 되게 태어난 극소 저체중아가 퇴원 시까지 생존한 비율이 89.3%로 나타났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 같은 수치가 1년 전보다 0.6% 포인트 떨어진 거지만,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5% 포인트가량 향상된 수준을 유지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생존한 아이들이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기간은 평균 75일이고 최대 1년까지 치료를 받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장기추적 결과 1.5세와 3세의 뇌성마비 진단율은 각각 3.5%와 4.1%를 나타내 한 해 전보다 모두 1% 포인트가량 감소했습니다.
또한, 극소 저체중아가 겪는 주요 합병증인 미숙아망막증(28.8%), 뇌실내출혈(35.5%),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72.2%) 등의 유병률도 모두 1년 전보다 하락했습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대한신생아학회와 함께 한국신생아네트워크(KNN)를 출범하고 지난 2014년부터 전국 80개 신생아중환자실과 함께 극소 저체중아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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