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동탄경찰서는 어제(11일) 낮 1시 10분쯤 화성 방교동 동탄2수질복원센터에서 50대 작업자 A 씨가 배관과 벽 사이에 끼였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이후 호흡을 회복했지만, 의식은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A 씨는 안전 장구를 갖춘 상태로 지하 1층에서 동료들과 함께 무게 400kg에 달하는 배관을 설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화성시에서 외주를 맡긴 회사 소속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동료 직원과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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