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사태로 우리 국민의 귀국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정부가 마련한 첫 전세기도 도착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전세기가 방금 도착했죠.
[기자]
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전세기가 조금 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돼 빨리 귀국할 수 없었던 국민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첫 전세기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제(8일) 오후 5시 반쯤 출발했는데요.
애초 새벽 1시 20분 도착 예정이었는데, 살짝 지연되면서 1시 29분에 인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이번 전세기 탑승자는 우리 국민 203명과 외국인 배우자 3명 등 모두 206명입니다.
고령자와 임산부, 영유아 등 배려가 먼저 필요한 대상자를 우선했는데요.
공항에 모인 탑승자들은 출발 직전까지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비행기를 타려고 수속을 밟는 중에도 현지에서 대피경보가 세 차례나 발령되는 등 아찔한 상황이 이어졌기 때문인데요.
외교부는 공항 안에서 대피를 지원하는 등 출국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어제 오후에도 두바이에서 우리 국민이 무사히 귀국했죠.
[기자]
네, 두바이발 비행기는 어제(8일) 오후 6시쯤 도착했습니다.
기류 영향으로 예정보다 한 시간 정도 늦어지면서, 입국장에서 기다리던 가족들은 더 애를 태워야 했습니다.
현지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던 국민도 가족을 다시 만나고서야 웃어 보였습니다.
[박선자 / 경기 성남시 백현동 : 이스라엘에서는 좀 무서웠어요. 계속 사이렌 울리면서 대피하라 그러고, 호텔에서도 계속 그래서 되게 무서웠는데…. 무사히 오게 돼서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좋아요.]
중동 사태로 지난 1일부터 두바이 직항편 운항이 중단됐었는데요.
닷새 만인 6일부터 하늘길이 일부 열리면서 4백 명에 가까운 우리 국민이 귀국했고, 그제(7일)는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6백여 명이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정부는 전세기 탑승객을 포함해 아랍에미리트 현지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천5백여 명이 출국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외교부는 중동에서 아직 귀국하지 못한 국민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기자 : 왕시온
영상편집 : 고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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