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 저녁 서울 소공동에 있는 7층 건물에 큰불이 났습니다.
빌딩 3층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불이 난 건데,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정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회색 건물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 보지만, 뿌연 연기만 날뿐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저녁 6시 10분쯤 서울 소공동에 있는 7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김환수 / 목격자 : 처음에 연기가 나다가 3분 후에 불길이 번진 거에요. 그다음에 옆 창가에서도 불길이 번지고, 두 군데서 불이 활활 타오른 거죠.]
3층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불이 시작된 건데, 내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한 투숙객들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미리암 실바 / 게스트 하우스 투숙객 : 휴가 중에 이런 일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사람들이 밖에 있었기를 바라요.]
불은 3시간 반 만에 모두 꺼졌지만, 3명이 크게 다치고, 7명이 두통과 호흡 곤란을 호소했습니다.
불이 시작된 3층 창문은 유리창이 깨지고, 주변 외벽이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불길은 다른 층으로도 번지며 인명 피해를 키웠습니다.
의식이 없거나 저하된 상태로 발견된 50대 여성 등 중상자들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주말 저녁 서울 중심부에서 난 대형 화재에 일대 교통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이근혁
영상편집 :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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