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세훈 "특검 법왜곡죄 고소 검토"...명태균 법정 대면은 불발

2026.03.18 오후 07:19
[앵커]
여론조사 대납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을 기소한 민중기 특검에 대해 법왜곡죄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명태균 씨와의 법정 대면은 증인으로 소환된 명 씨가 불출석하면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론조사 대납 의혹 재판에 출석하면서 민중기 특검팀에 대한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의 악질적인 수사로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뀌었다며, 법왜곡죄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오 세 훈 / 서울시장 : 사기 범행 일체를 자백했던 명태균과 강혜경, 이 두 사람은 기소를 하지 않고 그 사기 범행의 피해자들만 기소를 한 악질 검사 민중기 특검 이 사람들 처벌받아야 됩니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부탁해 10차례 여론조사를 받고, 그 비용 3,300만 원을 자신의 후원자인 김한정 씨에게 대신 내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날 재판에선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지만, 명 씨가 불출석하면서 무산됐습니다.

전날 자신의 재판으로 피곤해 기차를 놓쳤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재판부는 공판 한 시간쯤 전 명 씨에게서 출석이 어렵다는 연락이 왔다며 3백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려 했지만, 앞서 주소 문제로 소환장이 제대로 송달되지 않아 실제 부과되진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과 다음 달 3일 명 씨를 다시 부른다는 계획인데, 오 시장과 명 씨의 진술이 엇갈려 특검이 대질신문까지 한 만큼, 두 사람의 첫 법정 대면에 관심이 쏠립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강영관
영상편집 :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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