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꽃이 만개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완연한 봄 날씨 속에 꽃놀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전국 곳곳이 북적였습니다.
김이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맑은 하늘 아래 연분홍빛 벚꽃이 흐드러졌습니다.
노란 개나리까지 한눈에 담겨 봄 흥을 돋웁니다.
[김현우 / 서울 왕십리2동 : 여자친구랑 처음 맞는 봄이어서 그런지 조금 더 설레는 것 같고요. 꽃 보니까 되게 마음이 몽글몽글하네요.]
꽃나무 아래마다 발길이 멈추고 추억을 남기려는 손길도 분주해집니다.
[권혁준 / 경기 안양시 안양동 : 엄마랑 아빠랑 벚꽃 보러 옷도 맞춰 입고 (왔어요). 학교에서 벗어나서 걸어 다니는 게 좋아요.]
아이도 어른도 잠시 일상을 잊었습니다.
길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벚꽃이 상춘객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봄빛으로 물든 거리 가득 여유가 느껴집니다.
고즈넉한 궁궐 누각에도 봄기운이 서렸습니다.
40년 지기 친구들이 모처럼 모여 봄 정취를 나누니 마치 열아홉 시절로 돌아간 듯합니다.
[이경은 / 경기 수원시 조원동 : 저 혼자 꽃 보는 것보다 친구들하고 같이 보니까 꽃도 더 예뻐 보이고, 꽃보다 우리 친구들이 더 예쁜 것 같아요.]
[설현숙 / 전남 목포시 삼학도 : (꽃을 보니) 활기가 좀 넘치면서 그냥 뭐든지 할 것 같아요.]
전북 정읍도 물가를 따라 만발한 꽃이 장관입니다.
사방에 가득한 봄 내음에 절로 웃음이 번집니다.
[이라영 / 광주광역시 화정동 : 벚꽃이 눈발 같기도 하고, 솜사탕 같기도 하고, 팝콘이 터지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예쁩니다.]
[박성택 / 광주광역시 화정동 : 온 가족이 아무래도 멋진 벚꽃을 보게 되니까 마음도 벚꽃처럼 하얘지고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발길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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