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와 관련해 허석곤 전 소방청장을 내란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종합특검은 오늘(26일) 오후 2시부터 허 전 청장을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허 전 청장은 비상계엄 직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받고 이를 소방청 차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같은 사건으로 허 전 청장을 수사한 내란 특검은 기소유예 처분으로 사건을 종결했지만, 종합특검은 이 전 장관의 지시가 내란 혐의로 인정돼 허 전 청장도 입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종합특검은 또, 비상계엄 당시 합동참모본부의 계엄 관여 의혹에 대해 내일(27일) 김명수 전 합참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같은 의혹으로 이승오 전 합참본부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차장이 국회 투입 부대에 대한 철수 건의를 받고도 이를 묵살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국정원이 CIA에 계엄 메시지를 전달한 의혹으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던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에 대해서는 2차 소환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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