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는 슬라브, 상판 절단 작업 중에 생긴 침하 현상을 점검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최진욱 토목부장은 오늘(26일)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슬라브 절단 작업을 하던 중 2.9cm 정도 단차가 발생해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진단을 실시했다"며 "이후 거더가 중간에 끊어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거더는 건설 구조물을 받치는 보로, 다리 상판 밑에 설치돼 구조물을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
당시 안전진단에는 서울시 토목·도로 담당자, 공사 현장 소장과 감리단장 등 모두 9명이 참여했습니다.
서소문 고가차도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성 미달'에 해당하는 D등급 판정을 받았고, 서울시는 안전 문제로 지난해 9월 21일부터 해당 고가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철거 공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애초 올해 7월 철거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고가도로 신설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철거작업 도중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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