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석열 부른 종합특검...김건희는 언제 소환하나?

2026.06.06 오후 12:05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처음으로 소환한 2차 종합특검은 배우자 김건희 씨가 연루된 사건도 여럿 수사하고 있습니다.

수사 기간이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 씨를 언제쯤 소환할지도 주목됩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종합특검이 다루는 의혹에는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이나 도이치모터스 수사무마, 관저이전 특혜 의혹 등 김건희 씨를 직접 겨냥한 사건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수사 진척이 가장 빠른 건,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이 김 씨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관저이전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냈다는 혐의입니다.

예산 전용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은 종합특검의 '1호' 구속 사례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대기 /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 (구속 심사받는데 입장 있으십니까? 행안부 예산 불법으로 전용했다는 혐의 인정하십니까?) 성실히 소명하겠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관련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김 씨 지시로 관저에 각종 추가 시설이 설치된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공사와 관련해 디올 의류 등 688만 원어치 금품을 수수한 정황도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김지미 / 2차 종합특검 특별검사보 : 대통령 관저 공사와 관련하여 김건희 씨가 명품을 추가로 수수한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해서 현재 관련 업체 사무실과 대표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자신의 전담 수사팀 구성을 보고받고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당시 불기소 처분을 이끌었던 수사팀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미 대부분 마쳤고, 심우정 전 검찰총장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또,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은 물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시절의 백지화와 관련해서도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다만, 수사무마와 양평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서는 김건희 씨와의 연결고리를 입증할 보강 수사가 더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특검이 조만간 관저 의혹과 관련해 먼저 김 씨를 부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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