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FM 94.5)]
■ 방송일시: 2026년 10월 06일 (화)
■ 진행: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 이병도 운영위원장 / 서울시의회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천만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입법기관 서울시의회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특별 시민 생활' 시간입니다. 오늘은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계시는 이병도 서울시의원 모셨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이병도 : 네, 안녕하세요. 은평구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서울시의원 이병도입니다.
◆ 박귀빈 : 예, 갑자기 쌀쌀해진 날 오전에 찾아오셨는데요. 앞에 카메라가 있는데요, 저 카메라 보시고 우리 서울시민들께, 청취자분들께 짧게 인사 말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이병도 : 시민 여러분, YTN 보이는 라디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시의회에서 운영위원장 역할을 맡고 있는 이병도 의원입니다. 늘 시민 여러분의 말씀에 경청하면서 시민 여러분들에게 힘이 되는 서울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어서 오십시오. 우리 의원님께서 미리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이 방송은 YTN 라디오 유튜브 채널로 오시면 보이는 라디오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FM 94.5MHz 라디오로 들으실 수 있고, YTN 라디오 유튜브 채널로 오시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이병도 위원장님을 직접 보면서 또 이야기를 들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특별 시민 생활, 12대 서울시의회 각오와 다짐을 담아서 첫 시작을 늘 삼행시로 해 왔습니다. 소문 들으셨을 것 같습니다. 삼행시 준비되셨죠? 제가 운을 띄워드릴게요. '이'!
◇ 이병도 : 이웃처럼 더 시민과 가깝게
◆ 박귀빈 : '병'!
◇ 이병도 : 병목 없는 소통으로 시민들의 말씀을 더 경청하고
◆ 박귀빈 : '도'!
◇ 이병도 :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서울시의회가 되겠습니다.
◆ 박귀빈 : 굉장히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이 흐름, 너무 좋습니다. 이병도 서울시의원이시고 12대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이십니다. 의원님을 두고요, '3선 정책통' 이런 말이 있다고 해요. 10대, 11대, 12대까지 3선 중진이신 건데, 처음에 초선 의원 당시에 '이렇게 내가 3선 중진이 될 거다' 이런 예상 하셨어요?
◇ 이병도 : 예상을 했다, 못했다를 넘어서 초선 때는 여력이 없었거든요. 제가 2018년에 처음에 시의원에 당선되고 정치 이력이 그렇게 긴 게 아니었기 때문에, 초선 때는 뭔가 책임감과 긴장 이런 것들을 가지고 열심히 일에 매진할 때였기 때문에 예상한다, 못한다를 넘어서 그런 것들을 생각할 여력이 없었고… 예를 들어서 제가 2018년 6월 달에 당선되고 2018년 10월 달에 결혼을 했거든요. 근데 일을 하느라고 지금 와이프한테 막 두고두고 욕을 먹는데 신혼여행도 외국 못 가고 제주도, 그것도 3박 4일 가고, 또 신혼여행 가서도 일을 하고, 그렇게 굉장히 일에 빠져 있을 때, 항상 긴장하고 그럴 때여서 3선을 할 거다, 말 거다라고 하는 예상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었습니다.
◆ 박귀빈 : 우리 아내분께 여쭤봤어야 되네요. "3선 하실 줄 아셨나요? 만약에 이렇게 3선 하실 줄 알았다면 찬성을 하셨을까요?"
◇ 이병도 : 그래도 확답은 못 할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그렇게까지 할 건 아닌데, 평생에 한 번 있는 신혼여행인데.
◆ 박귀빈 : 아니 또 가시면 되죠. 리마인드 웨딩도 많이 하시고, 그러고 나서 신혼여행 다시 한번 가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어떻게 3선 하시니까 여유가 생기신 거 아니에요?
◇ 이병도 : 초선 때보다 훨씬 더 그렇다고 볼 수 있고요. 어쨌든 두고두고 잘하면 되겠죠, 와이프한테.
◆ 박귀빈 : 2027년에 다시한번 여행을 계획해 보시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굉장히 열심히 신혼여행도 멀리 못 갈 만큼 의정 활동 초선 때부터 열심히 했다, 이런 거를 하신 말씀에서 느껴졌거든요. 근데 어느덧 3선이시거든요. 3선이 되시니까 지금은 어떠세요?
◇ 이병도 : 초선 때랑 비교해 보면, 초선 때는 굉장히 성장한다는 느낌이 되게 좋았는데 선배를 보고 굉장히 성장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훌륭한 선배를 보면서 배우고 따라 하고 싶고… 그런데 지금은 선배들이라고 볼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그런데 후배들 초선 의원들을 보면서 되게 자극을 받고 또 함께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는 것들 하나랑, 또 뭔가 균형 잡힌 시각이라고 하는 것들, '어느 주장이든 어느 정책이든 딱 일방적인 것들은 없다'라고 하는 것들을 많이 느꼈거든요, 그 경험에서. 그래서 저희 의원들의 주장들을 일방적으로 한다기보다도 집행부의 말들도 잘 듣고, 또 다양한 단체들의 얘기도 듣고, 이렇게 폭넓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됐다, 이런 게 달라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래서 이번에 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도 맡으셨거든요. 그런데 운영위원장 취임하시고 나서 가장 먼저 강조하셨던 의정 혁신을 해야 할 핵심 내용을 'AI 디지털을 활용하는 것'을 말씀을 하셨어요. 이거는 어떤 부분을 구상하고 계신 거예요?
◇ 이병도 : 아마 저희가 준비를 하든 준비를 하지 않든 시대적인 흐름이기 때문에 AI라고 하는 것들이 우리 사회 전반에 굉장히 영향을 미칠 것이고, 우리 의정 생활에도 도입될 수밖에 없는데, 그것들을 더 체계적이고 준비된 상황에서 받아들여야 된다라고 하는 의미인 거고요. 두 가지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첫 번째는 의회 구성원들, 의원들과 의원들을 지원하는 사무처 직원분들이 AI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역량과 그런 시스템을 갖춰야 된다라고 하는 것들이고, 또 두 번째는 AI라고 하는 것들을 통해서 여러 가지 기초자료 같은 것들, 예산의 기초적인 분석이라든가 어떤 입법이라고 하는 것들의 사례라든가 이런 것들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검색해서 그 시간에 사용할 수 있는 역량들을 뭔가 정책적인 고민들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것들, 이런 것들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한 가지 잘 판단해야 될 것들은 그것들이 의원의 판단을 대신할 수는 없는 것이고, 뒷받침하고 지원하는 역할들 이런 것들로 가져가야 된다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근데 AI 시스템에 대해서는 정부, 지자체라든가 여러 가지 정부의 어떤 기관에 있는 전산망이라든가 많이 교체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서울시의회 같은 경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더 많은 부분이 보완돼야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이병도 : 그러니까 디지털 전환들을 저희가 했었고 다른 지방에 비해서 서울시의회는 디지털 전환은 잘 구축돼 있는데, 여전히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가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우선 그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기술 인력도 의회 구성원으로 와야 되고, 또 직원들이 AI를 활용해서 뭔가 성과를 냈을 때 그런 것들을 보상할 수 있는 체계 같은 것도 마련을 해야 되고. 굉장히 저희가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빠르게 또 전방위적으로 아마 변화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 때문에 충분하게 준비를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이자 3선 서울시의원으로서 이번 임기 동안 꼭 해결하고 싶다 하는 1호 공약이라면 어떤 걸까요?
◇ 이병도 : 아무래도 제가 운영위원장이라고 하는 역할을 맡게 됐으니까 운영위원장으로서 해야 될 역할들을 1호 공약으로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의회와 시민 간의 소통 체계를 강화하고 싶다, 다른 말로 홍보 체계를 강화하고 싶다라고 하는 건데, 지금도 여전히 라디오, TV, 그리고 광고, 옥외 광고 등등 여러 가지 홍보 채널을 통해서 홍보를 하고 있지만, 그것들을 또 더 추가해서 여러 가지 SNS라든가 숏폼이라든가 어떤 다양한 어쨌든 채널을 통해서 더 의회의 여러 가지 의원들의 활동들을 시민들에게 말씀드리고, 또 그런 채널을 통해서 시민들의 말씀도 듣고, 이렇게 시민들과의 소통 체계, 홍보 체계를 강화시키는 데 그런 역할도 해보고 싶습니다.
◆ 박귀빈 : 서울시의회의 운영위원장이시면 여야 상관없이 양당의 의원들과 소통 많이 하셔야 되는 거죠.
◇ 이병도 : 소통의 위원회라고 볼 수 있죠, 운영위원회는. 의원들이 필요한 것들을 잘 수용, 전달받고 그것들을 사무처에 전달하고, 또 시와도 의회의 입장들, 또 시의 입장들을 듣고 의원들에게 설명도 하고, 이렇게 중간적으로 소통을 하는 역할들이 운영위원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이번에 운영위원장 되시고 많은 민원이 들어오던가요, 의원님들께?
◇ 이병도 : 의원님들이 많이 말씀하시죠, 아무래도. 그리고 또 제가 그걸 추구하기도 했고. 편하게 운영위원장이지만 의원님들이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의회의 운영에 있어서 필요한 것들을 말씀하셔라, 이렇게 많이 말씀을 드렸고 또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하니까 굉장히 다양한 것들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 박귀빈 : 아니, 근데 그렇게 다양한 이야기들이 막 임기 초부터 오면 저 같은 경우는 되게 부담될 것 같은데요.
◇ 이병도 :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는데, 또 그게 말씀드렸다시피 초선, 재선, 3선을 하다 보면 초선 때 가졌던 열정과는 다른 열정을 가져야 되거든요. 초선 때 가졌던 열정이 3선 때까지 유지되기는 쉽지 않고, 그러면서 다른 역할을 맡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아, 이렇게 새로운 역할을 맡아야지 다선이 되면 더 의정 활동에 대해서 집중할 수 있고 이렇게 되겠구나'라고 하는 것들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렇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 초선과 3선이 되시고 운영위원장까지 하고 계신데, 이거 여쭤봐도 될까요? 그 당시에는 이게 어려웠는데 지금이 되니까 이거는 조금 수월해졌다라는 것과, 그 당시에도 어려웠는데 이거는 지금도 어렵다, 하나씩 꼽아주세요. 일단 수월해진 게 있다면요?
◇ 이병도 : 수월해진 것들은 어쨌든 3선이 되니까, 예를 들어서 시 집행부와의 어떤 관계라든가 또 의원들과의 관계라든가 이런 것들은 더 나아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때는 지나치게 뭔가 저도 긴장을 하기도 하고, 지나치게 어떻게 보면 약간 나 중심의 사고, '이거는 정말 아니야, 이건 절대 아니야, 이건 절대 안 돼' 이런 식으로 말을 했다면, 지금은 열린 사고로 '그렇지, 이런 것도 일리가 있고 이런 입장도 맞지' 이렇게… 특히 다른 당 의원님들, 소수당 의원님들 이런 의원님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훨씬 더 유연한 사고를 갖게 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더 유연한 사고를 갖게 됐다는 게 더 나아진 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여전히 어렵다 하는 건 어떤 게 있으세요?
◇ 이병도 : 여전히 어렵다라고 하는 것들은, 이거는 의정 생활의 일은 아닌데 인생에 있어서 일·생활 균형이라고 하는 것들의… 2018년에 결혼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리고 결혼하고 나서 자녀가 어려요. 나이에 비해서 결혼을 늦게 했기 때문에 7살, 5살인데 한창 또 많이 손이 가는 나이잖아요, 아이들이. 또 와이프도 일을 하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로서 어쨌든 의정 활동도 열심히 해야 되지만 또 가정에도 충실해야 되잖아요.
◆ 박귀빈 : 일과 가정의 병행.
◇ 이병도 : 얼마큼 비율을 둘지, 얼마큼 내가 해야 될지 이거는 아마 평생 어려울 것 같은데요.
◆ 박귀빈 : 근데 그 부분은 서울시의회 다른 의원들께서도 똑같은 입장이시라면 어려운 부분이 있으실 것 같아요. "그걸 운영위원장으로서 내가 개선해 주겠다", "이런 거 워라밸 할 수 있게 내가 조금 준비해 볼게", 이런 계획은 없으세요?
◇ 이병도 : 그러니까 딱 일괄적으로 볼 수는 없지만, 어쨌든 자녀를 둔 의원들이 많으시다면 그 자녀들의 나이가 어린 의원님들 같은 경우는 더 뭔가 또 가정에도 해야 될 역할들이 많을 것이고 이런 것들이 있을 거니까, 그런 것들에 대한 것들을 더 고민을 하고 싶어요. 육아라든가…
◆ 박귀빈 : 맞아요.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겁니다.
◇ 이병도 : 중요하죠. 그게 또 잘돼야지, 좋은 정책도 나올 수 있고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앞서 3선 되니까 조금 더 수월해진 거는 소통, 조금 더 유연해진 소통 방식을 말씀하셨거든요. 이번에 서울시의회가 다수당 구도가 달라지면서 집행부와의 관계에도 굉장히 큰 관심사가 됐습니다. 집행부 견제 방식에도 또 다른 변화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민주당이 다수당이다 보니까 '이게 집행부와의 관계 괜찮을까' 이런 우려가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이병도 : 서로 비슷한 입장일 것 같아요. 서로 긴장을 많이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집행부는 당연히 야당이 다수당이 됐기 때문에 의회를 설득하지 않으면 어떤 정책도 하기 힘든 상황이고, 저희도 마찬가지로 저희가 지난해에도 야당이었지만 소수 야당과 다수 야당은 다르잖아요. 지금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어쨌든 그 정책에 대한… 예전에는 뭔가 주장만 하면 됐지만 지금은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야지만 시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담은 양쪽 다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서로 뭔가 시 집행부 입장에서는 뭔가 소통하는, 뭔가 대립적인 게 아니라 시의회와 소통을 하는 그런 집행부가 돼야 되고, 저희도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뭔가 비판하고 감시하고 못하게 막는 게 아니라 정말 시민들을 위한 정책들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게 견인하고 또 때로는 협력하고 이렇게 가야 될 것 같고요. 그런 의미에서 더 소통과 협력이라고 하는 게 양쪽에 다 중요하기 때문에 잘 풀릴 수 있을 거라고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곧 행정사무감사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준비 시작하시지 않았어요?
◇ 이병도 : 예, 저희가 행정사무감사는 11월부터 시작되는데요. 한창 준비할 때고, 어떻게 보면 행정사무감사라고 하는 게 서류를 통해서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게 아니라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저희가 듣고, 또 현장에 나가서 현장에서 일을 하는 여러 가지 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런 것들을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하고 제안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의회에서도 10월 23일까지 시민 여러분들께 제보를 받고 있으니까요. 어떤 일이든 불편을 겪고 있으신 것이든 아니면 뭔가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시고 싶으신 것이든 기탄없이 보내주시면 저희가 그것들을 가지고 집행부에게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 "이런 것들을 개선해야 된다" 이렇게 하는 게 행정사무감사의 어쨌든 본령이니까 그렇게 많은 내용들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박귀빈 : 시민들은 제보를 어디로 하면 될까요?
◇ 이병도 : 의회 메일이 있고요. 또 의회 신문고가 있습니다. 의회 홈페이지에 들어오시면 됩니다.
◆ 박귀빈 : 아,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11월에 행정사무감사가 진행이 되는데 그전에 우리 의원들께서 우리 시민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으셔야 되니까 많은 제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 시즌에 집에 못 들어가고 막 그러는 의원들 많으시던데요?
◇ 이병도 : 의원님들 보면 간이침대, 연구실이 있는데 그 간이침대를 다 연구실에 두고 새벽까지 거기서 주무시거나, 또 아침에 새벽에 나와서 준비하시거나… 가장 의회 활동에 있어서,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시즌이니까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시죠.
◆ 박귀빈 : 운영위원장님 못 들어가시는 거예요?
◇ 이병도 : 저는 저에게 선택권이 없기 때문에 허락을 받아야 됩니다. "오늘은 정말 늦게 들어가도 될까?"
◆ 박귀빈 : 아내분의 허락을 받고, 만약에 허락 안 해주시면 어떻게 해요?
◇ 이병도 : 근데 또 아내도 3선 의원의 와이프가 됐기 때문에 많은 또 이해를 해주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같은 어떤 의무감과 그런 걸 갖고 계시지 않을까…
◇ 이병도 : 다들 마찬가지지만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이것들을 통해서 보람을 느끼지만, 가족들의 지지와 가족이 없으면…
◆ 박귀빈 : 그들의 이해와 도움이 많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병도 : 이게 없으면 제대로 의정 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저희 와이프는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귀빈 : 성함 한 번 부르고 영상 편집 짧게 하셔도 돼요.
◇ 이병도 : 우리 사랑하는 와이프 이재영, 늘 고맙습니다.
◆ 박귀빈 : 아, 네. 감사하신대요, 이게 짧게 영상 편집까지 해봤고요. 이번에 행정사무감사 하고 나서 예산 심사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이걸 어떻게 실효성을 높일 것인가, 이것도 계획을 하고 계실 것 같아요.
◇ 이병도 : 네, 그렇습니다. 의회의 일정을 보면 11월 달에 행감이 진행되고, 행감이 끝나고 나서 바로 이어서 12월 달에 예산이 진행되거든요. 그렇게 의회의 의정 활동을 배치한 것 자체가 행정사무감사라는 게 행정사무감사에서 끝나지 않고 예산을 통해서 정책에 반영되려는 그런 구조를 갖고 있다라고 이렇게 볼 수 있고요. 예를 들어서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가 많은 사업이다라고 지적이 됐는데, 그런데 예산의 변화 없이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한다고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업의 규모를 조절하든 사업의 방향을 바꾸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지적된 내용들은 예산 심의를 통해서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되는 것들이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행정사무감사가 끝난 다음에 예산 심의가 바로 이어져 있는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예, 맞습니다. 타당한 지적이라면 예산 심사까지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말씀을 또 하셔가지고 제가 여쭤봤던 내용이고요. 최근 발의하신 조례 내용 짧게 여쭤보겠습니다. 손목닥터 9988 사업 관련해서 서울 비거주자에 대해서 서울시 재정 투입하는 거 적절한가, 이걸 지적을 하셨어요.
◇ 이병도 : 그러니까 여러 가지 언론에서도 많이 다루셨고 집행부는 그 조례에 제가 발의한 취지에 대해서 동의하지 못하는 입장인데, 저는 오히려 이 조례의 원래 취지가 서울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조례거든요, 그리고 이 조례에 의해서 진행되는 사업들이 여러 가지 사업들이 있어요. 이 손목닥터는 그중에 일부고. 그런데 다른 사업들은 다 서울시민으로 한정해서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사업들을 진행하는데, 왜 이 사업만 그 생활 인구라고 하는 기준을 가져야 되느냐. 거꾸로 저는 그것들에 대한 대답을 집행부가 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중간에 조례를 개정했거든요. 그래서 그거에 대한 정확한 답을 못 줬어요. "왜 서울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조례고, 그리고 여타의 사업들은 다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왜 이 사업만 이렇게 대상을 늘려서 하느냐"라고 하는 것들에 대한 대답을 정확하게 해야 되는데 그걸 못 했고, 또 이 사업이 굉장히 예산이 많이 들어가거든요. 현재까지 1년에 500억 원 이상 들어가고, 현재까지 1,800억 정도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고, 또 서울시 거주자 외에도 약 170억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는 그런 사업인데 예산도 현실적으로 너무 크기 때문에 그런 것도 조정할 필요가 있고요.
◆ 박귀빈 : 그러니까 서울 비거주자에 대해서도 혜택이 있다는 거는, 그러니까 여기서 살지는 않지만 서울시민은 아닌데 직장이라든가 생활권이 서울이면 그런 분들도 지금은 다 혜택을 받고 있는 그 부분을 지적을 하시는 거죠?
◇ 이병도 : 그렇죠. 네, 그렇습니다.
◆ 박귀빈 : 서울시에서는 생활 인구 기준으로 해야 된다 이런 입장인 거고요.
◇ 이병도 : 네, 그렇습니다. 근데 저는 거꾸로 그것들이 혜택을 주자, 말자 이런 걸 넘어서, 약간 의회는 사업의 예산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것도 조정해야 되고, 또 그 조례의 취지가 서울시민들을 위한 그런 사업이기 때문에 더 현실화하고 체계화해서 서울시민들에게 집중적으로 혜택을 주는 게 맞다라고 생각하는 거고요. 그리고 이게 서울시 비거주자까지 열어 놓으니까 미인증, 어디 사는지 인증을 못 하는 분들도 40만이나 돼요. 그러니까 인증이라는 것들이 정확하게 되지 않으니까 그것도 문제가 있고, 그래서 어쨌든 주민등록이나 이런 주소가 명확한 걸 가지고 인증을 해서 더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집중적으로 지원을 하자 이런 취지입니다.
◆ 박귀빈 : 네, 그래서 최근에 이런 내용이 담긴 조례를 발의하셔서 여쭤봤고, 지역구 이야기 짧게 여쭙겠습니다. 은평이신데요. 정말 이것만큼은 서울시 차원에서 해결해야 되는 부분이다라고 생각하시는 게 있다면 그 현안 꼽아주신다면요?
◇ 이병도 : 네, 이 YTN이 있는 상암동과도 연관이 있는 건데, 수색·DMC 지역 역세권 개발. 그래서 현재 수색·DMC 지역에 굉장히 많은 철로가 있고, 또 그 철로가 있는 이유가 차량기지가 있기 때문인데 그 차량기지가 고양시로 이전하고 선로가 줄어서 상암과 수색을 잇게 되고, 또 그 철로가 줄어든 부지에 여러 가지 상업시설이나 주거시설이 들어가서 어쨌든 은평구 수색 부근과 상암동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정책인데요. 오랫동안 추진돼 왔지만 잘 추진되지 않았는데, 그것들은 꼭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 박귀빈 : 예, 서울시의원들께서 나오시면 꼭 여쭤보는 게 있습니다. '땡땡땡', 이것도 소문을 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이병도 서울시의원의 의정 아이콘은 땡땡땡이다." 이 땡땡땡 채워주시면서 우리 시민들께 한 말씀도 덧붙여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병도 : 이병도 의원의 의정 아이콘은 '소통과 균형'이다. 우리 지역 주민들과 또 서울시민들과 잘 소통하면서 또 균형 잡힌 시각으로 시민 여러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그런 의정 활동을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서울시의회, 또 더 나아가서는 지방의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그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때 지방의회가 더 유능하고 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열심히 의정 활동하는 이병도 의원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귀빈 : 네, '소통과 균형'까지, 이병도 서울시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병도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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