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처음 본 70대 쫓아가 살해 20대 구속..."도망 우려"

2026.10.07 오후 11:11
'70대 남성 살해 혐의'…20대 남성 자택에서 체포
경찰, 구속영장 신청…피의자 법원 심문 출석 포기
피의자 "어깨 부딪혀 항의하고자 집에 쫓아가 범행"
[앵커]
처음 본 70대 남성을 따라가 목을 졸라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신병을 확보한 피의자의 사이코패스 검사를 추진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허연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대 남성 A 씨는 지난 5일 새벽 서울 미아동 자택에서 긴급체포됐습니다.

이틀 전 저녁 번동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 7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A 씨는 예정됐던 법원의 구속 전 심문 출석을 포기했습니다.

변호인만 참석한 가운데 심사는 4시간 반가량 진행됐고, 법원은 도망가거나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피해자를 집까지 쫓아가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평소 알지 못하는 사이였는데, 어깨를 부딪쳐 항의하려다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종합해 두 사람의 물리적 접촉이 없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범행 이유를 숨기기 위해 A 씨가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후 범행 동기와 추가 범죄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범행 양상이 일반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피의자 의사를 확인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최장 열흘간 구속 수사로 진술과 증거를 보강해 공소청에 A 씨 신병을 넘길 예정입니다.

YTN 허연진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디자인 : 백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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