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방화범 '살해 고의' 입증에 주력...피해진술 확보

2026.10.23 오전 09:26
지난 20일 서울 역삼동 건물 두 곳에 불을 질러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7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 후 첫 조사를 진행합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23일) 현존건조물 방화치상 혐의로 구속된 70대 남성 A 씨에 대한 3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합니다.

A 씨는 체포 당일 이뤄진 첫 조사에서 특허법인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해 겁을 주려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뒤, 그제 이뤄진 2차 조사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하지만 A 씨가 특정인을 노렸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범행을 결심한 동기가 무엇인지, 특정 직원에게 앙심을 품고 살해하려고 한 것인지 등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은다는 방침입니다.

또, 오늘도 방화 피해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며 A 씨 전후 행적을 재구성하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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