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독감 4주 만에 증가세 전환...14세 이하 예방접종 53%뿐

2026.11.02 오후 05:10
[앵커]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있는 가운데 아동들을 중심으로 한 독감 환자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독감 유행도 4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는데, 백신을 맞은 14세 이하 아이들은 전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인플루엔자 독감이 다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표본 감시한 결과를 보면 10월 18~24일을 뜻하는 43주차 독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천 명당 19.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주 전의 17.7명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입니다.

3주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것이 4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나이 별로 보면 7~12세가 천 명당 49명으로 가장 많은 환자를 기록했습니다.

또 1~6세 31.7명, 13~18세 30.6명으로 학교를 다니는 아동과 영유아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반면 14세 이하 국민의 독감 예방 접종률은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53.7%에 불과했습니다.

65세 이상의 68%보다 낮은 상황입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학령기 아동과 보육시설 아동을 중심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내년 봄까지 유행이 지속할 수 있는 만큼 어린이와 고령자는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65세 이상은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함께 맞을 수 있다면서 가급적 동시 접종을 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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