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해외 언론이 아르헨티나 대표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한국 팀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르헨티나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한국팀의 경기력이 결코 만만치 않아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광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전문 매체인 '골닷컴'이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에 한국팀에 대한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골닷컴'은 남아공화국 사커시티에서 열릴 경기를 앞두고 결과를 예상하면서 아르헨티나는 힘이 넘치고 잠재력을 갖춘 한국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한국팀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빼어난 경기력을 보이면서 그리스 팀을 무력화시킨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특히 박지성 선수는 아르헨티나의 허점으로 꼽히는 풀백 수비를 괴롭힐 수 있는 위협적인 선수로 소개됐습니다.
이번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개인기와 한국 조직력의 대결이 되겠지만 전반적으로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한 아르헨티나가 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도 한국팀이 아르헨티나에 어려운 상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팀이 강한 정신력과 훌륭한 패스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미국의 통신사인 AP는 한국 수비가 리오넬 메시를 막을 수 있느냐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인 메시는 나이지리아 전에서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세계 최고 공격수임을 입증했다는 것입니다.
해외 언론은 한국 선수들이 어느 팀보다 자신감이 넘치기 때문에 아르헨티나가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이광엽[kyup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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