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유엔 세계식량계획, WFP의 사무총장이 5년 만에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실조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해 지원이 시급하다는 방문 소감을 밝혔습니다.
베이징 김승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박3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친 조센 쉬란 유엔 세계식량 계획, WFP 사무총장이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쉬란 사무총장은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실조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조센 쉬란, wfp 사무총장]
"많은 북한 어린이들이 침대에서 영양실조와 싸우다 숨져가고 있거나 심신의 성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WFP 북한 지원의 주요 목적은 북한 어린이들에게 '영양이 강화된 식품'을 공급하는 것, 하지만, 프로그램의 자금 지원이 20%밖에 이뤄지지 않아 북한 어린이에게 '영양강화식품'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있다면서 지원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쉬란 사무총장은 이번 방북 일정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고위 관료들을 만나고 보육원과 병원 등 어린이 시설을 방문했습니다.
WFP 사무총장의 북한 방문은 지난 2005년 12월 제임스 모리스 사무총장 이후 5년 만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김승재[sj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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