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반경 80km 이내에 거주하는 미국민에게 대피를 권고한데 이어 미군은 이보다 반경을 더 확대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11일 발생한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와 관련해 원전 중심지로부터 반경 약93km 권내에 미국 병사의 출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군은 방사능 누출에 따른 피폭 피해를 막기 위해 보다 신중한 대응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일본에 파견된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문제가 되고 있는 원전으로부터 반경 80km 이내에 살고있는 자국 국민에게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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