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주변 수도권에서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4년 내 70%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도쿄대학 연구 결과 지진의 진동이 상하로 전달되는 파괴력이 큰 직하형 지진의 가능성이 앞으로 4년 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산하 지진조사연구추진본부는 수도권의 규모 7 이상 지진 발생 확률을 30년 내 70% 정도로 추정한 적이 있으나 이번 도쿄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이보다 훨씬 긴박한 것입니다.
지난해 대지진 이후 일본 수도권에서는 규모 3∼6의 지진이 하루 평균 1.48회 발생하고 있으며, 대지진 이전보다 약 5배 증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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