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유명 가수, 30억 원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2015.08.11 오전 11:28
홍콩에 거주하는 중국의 유명 가수가 30억 원대 보이스피싱, 전화금융 사기를 당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언론들은 홍콩섬에 사는 중국의 저명한 소프라노 리위안룽이 지난달 중국 경찰로 가장한 남성 등으로부터 '중국 내 사기 사건에 휘말렸으니 30억 원을 중국 계좌로 보내라'는 말을 듣고 돈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30억 원은 홍콩 내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액 가운데 가장 큰 금액입니다.

최근 홍콩인을 상대로 한 중국 보이스피싱 사기단의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난달까지 홍콩 내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액은 254억 원에 육박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배로 급증했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