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는 아시아계 사람만 마주치면 폭언을 하거나 침을 뱉는 등 상습적으로 인종차별 행위를 일삼은 50대 여성이 기소됐습니다.
호주 시드니에 사는 50대 여성이 길가에 앉아 있는 중국계 20대 여성에게 다가가더니 느닷없이 욕설을 내뱉습니다.
이 상황을 촬영하던 남성이 제지하려 하지만 이 여성은 말리는 남성에게도 더 큰 소리로 험한 말을 합니다.
이 여성은 그동안 버스나 기차 등 대중교통 안팎이나 거리에서, 주로 중국계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폭탄 테러범이다, 마약 판매범이다, 라는 비하 발언들을 일삼고 심지어 침을 뱉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국 상습적으로 인종차별 행위를 한 이 여성에 대해 호주 경찰은 반사회적 행동을 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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