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년 만에 찾아온 영화 스타워즈가 미국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개봉 직후부터 기록적인 흥행 수입을 이어가는 가운데 팬들이 모여 광선검 결투 이벤트를 여는가 하면 오바마 대통령까지 스타워즈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 브리핑실에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이 들어섭니다.
영화 스타워즈의 캐릭터인 스톰트루퍼와 알투디투도 따라 들어옵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군 가족들을 초대해 백악관에서 영화 스타워즈를 관람한다는 일정을 소개했습니다.
송년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도 스타워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여러분. 저는 지금 스타워즈를 보기 위해 가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타워즈의 주제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팬 천여 명은 광선검을 들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 광선검을 휘두르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대니 쿠엘라, 영화 스타워즈 팬]
"이번 주말 전체를 '스타워즈'에 빠져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 영화를 봤고 오늘은 광선검 결투, 내일은 디즈니랜드에 갈 겁니다."
영화 스타워즈의 팬인 한 부부는 막 태어난 아이의 이름을 영화 속 캐릭터를 본 따 제다이로 지었습니다.
[신생아 '제다이' 아버지]
"출산을 기다리며 뉴스를 보고 있는데 온통 스타워즈 관련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열풍에 동참했습니다."
스타워즈 새 시리즈는 북미에서 개봉 첫날에만 1억2천50만 달러, 1,42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개봉일 최고 수입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극장마다 팬들이 몰리면서 스타워즈를 상영하는 극장은 만 개를 넘어서 북미 지역 전체 스크린의 4분의 1을 장악했습니다.
10년 만에 돌아온 스타워즈는 벌써 역대 할리우드 영화 최다 수입 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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