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타이완, '43년 만의 혹한'...36명 '동사'

2016.01.24 오후 06:15
기록적인 한파로 타이완 북부지역에서 모두 36명이 저체온증 등으로 동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타이베이에서 21명, 신베이 시에서 10명, 타오위안 시에서 5명 등 모두 36명이 혹한으로 인한 저체온증이나 심근경색 등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타이베이는 43년 만의 한파로 아침 기온이 영상 2도까지 떨어지며 동사자가 속출했습니다.

타이완인들은 추위에 익숙지 않기 때문에 이 정도 날씨도 이겨내기 힘듭니다.

타이완과 비슷한 아열대 기후인 홍콩에도 59년 만의 한파가 불어닥쳐 아침 온도가 3.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홍콩에서 지난 1957년 5월 2.4도를 기록한 이래 가장 추웠던 날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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